신한금융그룹이 ESG경영활동의 사회적가치 정량화 표준모델을 개발하는 글로벌협의체에 가입했다.
신한금융은 아시아 금융회사 최초로 사회적가치 측정 글로벌기업연합 '밸류밸런싱얼라이언스(VBA)'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VB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정책기준에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측정 표준모델 개발을 목표로 세계 18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협의체다.
SK그룹도 회원사로 참여해 ESG경영활동으로 발생하는 사회적가치를 정량화해 측정할 수 있는 방식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VBA 가입을 통해 측정 글로벌 표준모델 개발에 협력하고 다양한 산업분야 회원사들과 ESG경영 및 사회적가치 측정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VBA 관계자는 "기업이 얼마나 사회에 기여했는지 측정하고 이를 경영활동과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글로벌 금융사 최초로 자체 측정모델을 만든 신한금융그룹이 회원사로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VBA를 통해 글로벌 우수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사회적 가치 측정 표준모델 개발에 참여하며 ESG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