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트릭스터M’의 출시를 연기했다.
엔씨소프트는 22일 트릭스터M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3월26일로 예정됐던 정식 출시날짜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홈페이지에 올라온 출시 날짜 조정 안내문.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는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을 갖추기 위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엔씨소프트가 게임 출시날짜를 조정한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출시 연기가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외부 문제보다는 완성도 등의 내부적 이유에 따라 트릭스터M 출시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험가(이용자)가 바라는 완성도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에 많은 고민 끝에 일정 조정을 결정했다”며 “이후의 일정계획은 확정되는 대로 추가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에서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사전예약자 400만 명을 넘어선 기대작이기도 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