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주택건설사업을 본격화한다.
인천도시공사는 22일 검단넥스트시티(검단신도시) AA16BL(블록) 주택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인천 서구 검단넥스트시티 AA16BL 주택건설사업 조감도. <인천도시공사> |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검단신도시에 고급브랜드를 유치하는 목적을 원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맺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지분 50%를 보유한 대표사 현대건설, 지분 20%를 확보한 코오롱글로벌 이외에 인천지역 건설사 4곳(국원건설, 원광건설, 풍창건설, 선두종합건설)이 모두 지분 30%를 보유하고 참여했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AA16블록 주택건설사업은 건설공사에 지역 하도급 비율이 50% 이상으로 추진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단신도시 AA16블록 주택건설사업은 대지면적 8만8640㎡ 부지에 주택 153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이 사업을 2022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검단신도시 AA16블록 주택건설사업에는 고급브랜드와 전염병을 대비한 커뮤니티 등 참신한 특화계획을 적용할 것"이라며 "이 사업은 검단신도시가 수도권 서북부의 명품 신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