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체로 상승했다.
22일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9일보다 21.82%(1770원) 뛴 9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회사를 영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인적분할하고 두산밥캣 지분을 간접 보유한 투자부문을 두산중공업에 흡수합병한다고 19일 공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주주는 분할합병 신주 배정기준일 지분에 비례해 분할합병 비율에 따라 두산중공업의 주식을 배정받는다.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1주 당 두산중공업 주식 0.4734270주가 배정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5월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합병 계약 승인의 건을 의결한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할 뒤 두산인프라코어 영업부문은 순수 대형 건설장비 회사로 변모한다"며 "투자부문은 기존 주주 입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가 간접 보유하고 있던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중공업 주식으로 전환하는 셈이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1만1900원으로 2.59%(300원), 두산밥캣 주가는 3만5600원으로 2.15%(750원) 각각 올랐다.
오리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55%(30원) 상승한 54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두산퓨얼셀 주가는 4만9100원으로 2.77%(1400원), 두산 주가는 4만7800원으로 0.52%(250원) 각각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