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2025년 미국 식품매출 6조 목표, "자회사 슈완스와 협업"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3-22 11:5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제일제당 2025년 미국 식품매출 6조 목표, "자회사 슈완스와 협업"
▲ 미국의 한 슈퍼마켓에서 소비자가 아시아푸드존 앞에 서서 비비고 비빔밥 제품을 고르고 있다. <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자회사 슈완스와 협업을 강화해 2025년 미국에서 식품 매출을 2020년과 비교해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2025년까지 미국 식품시장 연결기준 매출 6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슈완스와 손잡고 차세대 핵심제품을 발굴하고 냉동 및 상온 가정간편식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최고수준의 식품제조 R&D 역량과 노하우와 슈완스 영업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1등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가 지니고 있는 영업망을 활용해 비비고 제품의 고객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 뒤 코스트코로 제한됐던 유통채널을 미국 대형 유통채널인 월마트, 크로거, 타깃뿐 아니라 푸드시티, 하이비 등 중소형 슈퍼마켓까지 확대할 수 있었다.

슈완스는 지난해 자체 아시안푸드 브랜드인 파고다(PAGODA)와 MINH에 CJ제일제당의 비비고를 포함하면서 아시안푸드시장 1위였던 아지노모토(2위, 24%)를 제치고 미국시장 1위(24.3%)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 식품 연결매출 3조3286억 원을 거둿다. 이는 슈완스 인수 이전인 2018년(3649억 원)보다 10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