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보험비즈니스에 기반을 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DB손해보험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2일부터 4월16일까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2기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DB손해보험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2일부터 4월16일까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2기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DB손해보험 > |
헬스케어, 비대면 비즈니스, 구독서비스, 반려동물, 모빌리티, 사물인식·분석, 신재생에너지, 딥러닝 등 보험과 접목이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지닌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기업에는 보험 비즈니스 및 서비스 전문가 멘토링, 인슈어테크 사업전략 수립 및 투자설명회 전문 코칭,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참가기회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신청 때 우대혜택 등을 제공한다. 최종 사업화 대상으로 선정되면 DB손해보험과 공동사업화 기회도 제공한다.
2기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대 7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은 DB손해보험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인슈어테크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2020년 진행한 1기 프로그램에서 모두 5개 기업 (마이퍼피, 별따러가자, 베이글랩스, 아이디랩, 오트웍스)을 육성했다. 그 가운데 마이퍼피와 공동 사업화를 통해 2021년 상반기 펫샵 전용 보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영주 DB손해보험 전략혁신실 부사장은 “우수 스타트업의 기술역량을 보험 비즈니스와 연계해 스타트업과 보험사가 상생하는 인슈어테크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도 보험사로서 디지털혁신과 인슈어테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