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째 상승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48포인트(0.86%) 하락한 3039.53에 거래를 마쳤다.
▲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48포인트(0.86%) 하락한 3039.5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도세가 나타나 하락 마감했다”며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데 따라 기술주를 중심으로 해외증시가 급락했고 아시아 증시와 통화가치도 약세를 보이자 코스피지수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장중 1.75%까지 상승해 최근 14개월 동안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조2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8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60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2.82%), 네이버(-0.37%), LG화학(-3.60%), 현대차(-1.92%), 삼성바이오로직스(-1.94%), 삼성SDI(-0.15%), 카카오(-1.10%), 셀트리온(-1.71%), 기아차(-0.23%)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28포인트(0.24%) 상승한 952.1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09억 원, 기관투자자는 3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알테오젠(1.56%), 카카오게임즈(2.49%), 에코프로비엠(1.33%), CJENM(0.49%)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24%), 셀트리온제약(-1.33%), 펄어비스(-0.03%), 씨젠(-1.41%), SK머티리얼즈(-2.55%), 스튜디오드래곤(-1.57%) 등 주가는 하락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오른 1130.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