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에서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 회사를 설립한다.
넥센타이어는 미국에서 벤처캐피털 자회사인 '넥스트센추리벤처스'를 설립해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 기업 로고. <넥센타이어> |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앞으로 백년을 위해 넥센만의 혁신 DNA와 새로운 모빌리티의 혁신기술을 더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스타트업에 대한 단순투자가 아닌 동반파트너로 육성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설 자회사 이름 '넥스트센추리(Next Century)'는 넥센과 같은 뜻으로 회사의 정체성과 미래 지향에 의지를 담았다고 넥센타이어는 설명했다.
신설 법인의 초대 대표이사는 이진만 넥센타이어 전략기획실장이 겸직한다.
이 실장은 전략컨설팅 및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출신으로 넥센타이어 기존 사업의 혁신과 신사업 발굴을 함께 맡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신설 자회사를 통해 해외의 자동차센서나 인공지능(AI), 전기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사업분야의 혁신적 신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에 투자하기로 했다.
기존 타이어사업에 한정하지 않고 모빌리티 모든 분야를 탐색하며 미래를 선도할 핵심적 신기술 및 신사업을 발굴해 모빌리티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넥센타이어는 2019년 세계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투자·육성기업)인 '플러그 앤 플레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래형 타이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