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나리'(왼쪽)와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포스터. |
영화 '미나리'가 박스오피스 1위를 2주 연속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18일 관객 1만933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월3일 개봉한 뒤 누적 관객 수는 57만1172명이다.
미나리는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미국 드라마영화로 한국계 미국배우 스티브 연씨와 한국배우 한예리씨, 윤여정씨가 주연을 맡았다.
1980년대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 이민자 가족이 주인공으로 이들이 시롤 마을에서 농장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함께 이민가정의 문화, 한국인 할머니의 사랑 등 가족애를 다뤘다.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18일 관객 1만5866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1월27일 개봉한 뒤 누적 관객 수는 125만5231명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소노자키 하루오 감독이 연출한 일본 애니메이션영화다. 일본의 인기만화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영화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은 18일 관객 7570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후속작인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도 같은 날 관객 5512명으로 4위에 올랐다.
'반지의 제왕' 개봉 20주년을 맞이하는 2021년을 기념해 메가박스는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연달아 재개봉했다.
실화 기반의 할리우드 영화 ‘모리타니안’은 11일 관객 4304명이 관람해 5위에 올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같은 날 관객 2380명을 동원해 6위를 차지했다.
한국 퀴어영화 ‘정말 먼 곳’이 7위에,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영화 '소울'이 8위에 각각 올랐다.
9위는 러시아 재난영화 ‘브레이브 언더 파이어’, 10위는 홍콩 드라마영화 ‘중경삼림’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