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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자상거래에서 나오는 수익규모 커져"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03-18 08: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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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네이버는 전자상거래에서 물류역량 강화, 해외진출 본격화, 비즈니스모델 확장 등을 통해 외적으로 내적으로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자상거래에서 나오는 수익규모 커져"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네이버의 목표주가 5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네이버 주가는 3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가 17일 밝힌 전자상거래사업 청사진은 물류역량 강화, 비즈니스모델 확장, 글로벌 진출 본격화로 요약할 수 있다"며 "양적인 성장 외에도 비즈니스모델 다각화를 통해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익규모를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빠른배송, 신선배송, 고급배송 등 물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선식품 배송과 관련해 이마트 콜드체인센터를 통해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이마트 점포를 도심형 물류창고로 활용하는 등 이마트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네이버는 앞서 16일 신세계그룹(이마트 및 신세계백화점)과 2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물류, 멤버십 등 모든 범위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과도 2021년 상위 100개 브랜드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빠른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2023년까지 지금과 비교해 90~100배 수준으로 배송물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네이버는 전자상거래 성공모델인 스마트스토어를 Z홀딩스(소프트뱅크 자회사이자 야후재팬 운영사)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을 세웠다.

Z홀딩스그룹은 임직원 2만3천 여명과 서비스 200개 이상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인터넷서비스기업이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앞서 1일 Z홀딩스와 경영통합을 마쳤다.

전자상거래부문에서 네이버는 기존에 판매수수료 및 광고에 한정돼있던 비즈니스모델을 구독을 기반으로 한 유료솔루션 제공으로 확대했다. 전자상거래 형태도 검색기반 쇼핑에서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했다.

정 연구원은 "쿠팡의 기업가치에 비하면 네이버 커머스사업부의 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돼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차이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290억 원, 영업이익 1조44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잠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6.9%, 영업이익은 18.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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