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통해 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경제전망은 낙관적으로 내놓으면서 증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9.42포인트(0.58%) 상승한 3만3015.37에 거래를 마쳤다. |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9.42포인트(0.58%) 상승한 3만3015.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1.41포인트(0.29%) 오른 3974.12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63포인트(0.4%) 높아진 1만3525.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동결을 발표하고 경제전망을 상향조정하자 증시가 상승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앞으로 고용시장이 회복하고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도달할 때까지 기존의 국채 매입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12월보다 2.3%포인트 높인 6.5%로 내놓았다.
실업률 전망치는 같은 기간 5%에서 4.5%로 낮아지는 등 대체로 경제전망이 이전보다 더 낙관적으로 바뀌었다.
서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주식시장에 긍정적 발언을 주로 내놓은 점도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주요 지수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마이크론(3.64%)과 인텔(1.54%) 등 반도체주 주가가 대체로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3.68% 오르는 등 전기차와 태양광분야 친환경주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