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욱 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31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17일 현대건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동욱 전 대표는 2020년 보수로 급여 9억7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천 만 원, 퇴직소득 21억200만 원 등 31억500만 원을 수령했다.
퇴직소득을 제외하면 2019년 보수 10억3800만 원보다 3.4% 줄었다.
박동욱 전 대표의 후임에는 윤영준 사장이 내정돼 있다.
정진행 전 부회장은 급여 14억4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500만 원, 퇴직소득 7억8600만 원 등 22억5900만 원을 받았다. 퇴직소득을 빼면 지난해와 비교해 7.4% 감소했다.
박동욱 전 대표와
정진행 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15일 현대자동차그룹 임원인사에서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대행 부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급여 5억5700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보다 2.3% 줄었다.
2020년 현대건설 직원 수는 6303명으로 2019년 6360명보다 줄었다.
직원 1인 평균급여는 8300만 원에서 85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