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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YM모바일과 전기차 픽업 충전 플랫폼 공동개발 추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3-17 11: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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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YM모바일과 전기차 픽업 충전 플랫폼 공동개발 추진
▲ 오용진 기아 판촉전략실장 상무(왼쪽)가 16일 서울 강남구 기아압구정 사옥 ‘BEAT360’에서 이영석 YW모바일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
기아가 모빌리티 솔루션업체 YW모바일과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기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사옥 ‘BEAT360’에서 YW모바일과 ‘온디맨드(수요자 요구 맞춤형) 픽업 충전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용진 기아 판촉전략실장 상무, 이영석 YW모바일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YM모바일과 함께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 호출, 차량 픽업, 급속 충전, 차량 인계로 이어지는 원스톱 픽업 충전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기아 전기차 이용고객이 ‘기아 VIK’ 앱을 통해 픽업 충전서비스를 신청하면 대리충전 전담직원이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하고 인근 충전소로 이동해 차량을 급속 충전한 뒤 고객이 원하는 지점에서 차량을 다시 인계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기아가 하반기 출시하는 첫 전용 전기차 EV6에 적용될 디지털키 기술과 연계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디지털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앱이나 카드키인데 디지털키가 적용된 차량은 고객과 차량이 다른 곳에 있는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충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아와 YM모바일은 하반기 온디맨드 픽업 충전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기아는 디지털키 및 실시간 차량 정보 연동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YW모바일은 온디맨드 픽업 충전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시장 확대에 따라 충전 편의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온디맨드 픽업 충전서비스가 전기차 고객에게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전기차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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