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13일 열린 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불놓기’ 현장 영상을 17일부터 점프VR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SK텔레콤이 17일부터 점프VR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불놓기’ 현장 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밤에 열린 축제의 모습을 선명하게 담기 위해 6K 해상도의 전문가용 360도 카메라 8대를 동원했다. 스무스-스티칭기술을 통해 영상의 몰입도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스무스-스티칭은 카메라 여러 대로 촬영한 영상이 하나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제주들불축제는 해마다 제주 새별오름 전체를 태우며 새해 소망과 희망을 기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제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KCTV 제주방송을 통해 생중계했다.
SK텔레콤은 2020년 9월 한화가 주관하는 국내 주요 불꽃놀이 행사를 SK텔레콤의 혼합현실 콘텐츠로 독점 제공하는 내용의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국내 유명 불꽃놀이 행사 영상을 SK텔레콤 점프VR·AR앱에서 볼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혼합현실서비스컴퍼니장은 “SK텔레콤의 혼합현실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주들불축제 현장의 열기와 염원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SK텔레콤은 혼합현실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