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184억 원을 넘게 받았다.
18일 엔씨소프트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김 사장은 지난해 급여 21억1600만 원, 상여금 162억7900만 원 등 모두 184억14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 게임의 성공적 출시로 모바일게임 매출 상위권을 달성한 성과를 반영해 상여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과 9월, 12월에 모든 임직원에 지급한 특별상여금 및 격려금 총 400만 원도 포함되어 있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퍼블리싱1센터장 전무는 49억 원,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44억8600만 원을 각각 수령했다.
김 사장의 동생인 김택헌 엔씨소프트 최고퍼블리싱책임자(CFO)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급여 9억8천만 원, 상여금 31억3400만 원 등 모두 41억3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외에 백승욱 엔씨소프트 L2M캠프 상무가 32억97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지난해 엔씨소프트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549만 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1억 원을 넘겼다. 2019년과 비교해 약 22% 늘어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