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저축은행 고금리대출 비중 작년 말 27%, 금감원 "여전히 높아"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1-03-16 16:41: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저축은행 고금리대출 비중 작년 말 27%, 금감원 "여전히 높아"
▲ 금융감독원이 16일 내놓은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운용 실태 및 대응 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잔액 20조2천억 원 가운데 고금리(금리 20% 이상) 대출 잔액은 5조5천억 원으로 27.2%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잔액에서 고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내놓은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운용 실태 및 대응 방향’에 따르면 2020년 말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잔액 20조2천억 원 가운데 고금리 대출 잔액은 5조5천억 원으로 27.2%를 차지했다.

고금리 대출은 금리 20% 이상 대출을 뜻한다.

고금리 대출 비중은 2018년 말 56.9%에서 2019년 말 42.5%, 2020년 말 27.2%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대출잔액 기준 평균금리는 17.7%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새로 취급한 대출의 평균금리는 17%로 2019년 12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잔액을 기준으로 웰컴저축은행,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 상위 저축은행 3곳이 전체 고금리 대출에서 67.3%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합리화 유도 등으로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이지만 신규 취급 기준 평균금리가 17%에 이르는 등 여전히 높아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 고금리 대출 비중 등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대출금리 합리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