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03-16 09: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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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본업인 영화 이외에 올해 드라마 제작도 늘려 외형 성장 및 이익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됐다.
▲ 김우택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회장.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NEW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15일 NEW 주가는 1만1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NEW 사업부 가운데 영화 콘텐츠 제작 및 판매 비중은 약 85% 이상으로 대부분 영화 배급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며 "2021년을 기점으로 드라마 콘텐츠 제작이 증가해 영화 사업의 매출 의존도가 낮아지는 반면 드라마 매출 비중은 2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NEW는 2021년 2분기에 드라마 '멸망', '악마판사' 등을 종편 채널에서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지적재산권(IP)를 보유한 500억 원(20부작) 규모의 텐트폴 드라마 '무빙'이 제작된다. 무빙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에 편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가 완화되면 영화 사업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에 코로나19가 완화되면 연기됐던 영화들의 개봉 여부가 이익 개선의 동력(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NEW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90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20% 늘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