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윤여정,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3-16 09:0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씨가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16일 AP에 따르면 윤여정씨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된 것을 두고 “전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오스카 후보 지명은 나에게 단지 다른 세계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윤여정,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씨.

윤여정씨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업체 애플TV 플러스의 드라마 '파친코'의 캐나다 촬영을 마친 뒤 15일 귀국했는데 이날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1시간이 지난 뒤 오스카 후보에 오른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매니저가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후보에 지명됐다'고 알려줬다"며 “오스카 후보 지명 소식에 매니저가 나보다 더 흥분했고 나는 멍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여정씨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화법을 통해 자축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매니저가 술을 전혀 마실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그래서 나 혼자 술을 마시고 매니저는 내가 술 마시는 것을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낸 미국 독립 영화다.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 남부로 떠난 한인 가족의 정착기를 담아내 골든글로브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90개 가량의 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