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구글 앱장터 수수료율 인하, 매출 100만 달러 이하는 15% 적용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3-15 18:4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이 연간 매출 100만 달러 이하 앱에는 1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구글코리아는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에게 새로운 수수료율 정책을 알렸다. 
 
구글 앱장터 수수료율 인하, 매출 100만 달러 이하는 15% 적용
▲ 구글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 전경. <연합뉴스>

구글은 한국 구글플레이에 올라온 게임·콘텐츠앱을 대상으로 연간 매출 100만 달러(11억3500만 원)까지는 인앱결제 수수료율을 15%로 적용한다. 

어떤 회사가 구글플레이에서 연간 매출 5억 원을 거뒀다면 기존 계획에서는 수수료로 1억5천만 원을 내야 했지만 바뀐 계획에서는 7500만 원만 내면 된다. 

매출액이 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앱을 대상으로는 기존 계획 대로 수수료율 30%를 매기기로 했다. 

다만 100만 달러 매출액까지는 15%, 그 이상은 15%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가령 한 회사가 구글플레이에서 연간 매출 20억 원을 냈다면 기존 계획에서는 구글에 수수료 6억 원을 내야 했다. 

그러나 바뀐 계획에 따르면 매출 약 10억 원까지는 수수료율 15%가, 나머지 10억 원에는 30%가 적용되면서 전체 수수료도 4억5천만 원 규모로 줄어든다.

구글은 7월1일부터 새로운 수수료율정책을 적용할 방침을 세웠다. 

앞서 구글은 구글플레이에서 유통되는 모든 게임·콘텐츠앱에 인앱결제(구글에서 자체 개발한 앱 내부 결제시스템)를 의무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인앱결제 1건당 결제액의 30%를 수수료로 걷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그러나 한국 IT업계와 국회 등에서 거세게 반발하자 수수료율 인하를 검토한 끝에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