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째 상승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68포인트(0.28%) 하락한 3045.71에 거래를 마쳤다.
▲ 15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68포인트(0.28%) 하락한 3045.7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글로벌 증시 혼조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장중 상승하기도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도세가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64%까지 올라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16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1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2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은 코스피시장에서 주식 1105억 원 정도를 순매수하면서 52거래일 만에 역대 최장 순매도 행진을 중단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2.33%), 네이버(0.66%), 기아차(3.62%), 포스코(2.3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2.50%), 현대차(-0.22%), 삼성바이오로직스(-1.08%), 삼성SDI(-0.44%), 카카오(-0.42%), 셀트리온(-2.69%), 현대모비스(-0.49%)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41포인트(0.15%) 상승한 926.9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인투자자는 10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36억 원, 기관투자자는 2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알테오젠(1.40%), 펄어비스(0.20%), 제넥신(3.63%), 케이엠더블유(1.29%)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83%), 셀트리온제약(-2.05%), 카카오게임즈(-0.20%), 에코프로비엠(-0.87%), 씨젠(-0.08%), SK머티리얼즈(-1.75%) 등 주가는 하락했다.
CJ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136.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