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올리패스가 보유주식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15일 오후 1시40분 기준 올리패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31%(500원) 오른 1만5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올리패스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1주당 0.5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851만4101주, 전환우선주 123만2626주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3월30일이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16일이다.
올리패스는 무상증자 일정이 관계기관과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패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유전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리보핵산(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회사다. 2006년 설립됐다.
리보핵산 치료제는 단백질 합성과 유전자 조절 등에 관여하는 리보핵산의 구조를 바꿔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합성유전자를 세포 내에서 직접 차단해 효과를 낸다.
올리패스의 인공유전자 플랫폼은 기존 리보핵산 치료제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세포 투과성을 높여 효능을 개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