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ESG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 점검 △정책 수립 △성과 및 문제점 관리·감독 등의 역할을 맡는다.
ESG위원장후보에는 환경부 장관 출신의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 올랐다.
마크로젠은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유영숙 전 장관을 신규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유영숙 전 장관은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센터장, 본부장, 연구부원장을 지냈고 현재는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를 지낸 뒤 뒤 현재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이번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 의사결정에 기반한 ESG경영활동을 본격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여나가겠다”며 “마크로젠은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서 우수 과학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