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피드, 흥국에프엔비, 이씨에스 등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마켓컬리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관련 회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15일 오전 9시43분 기준 케이씨피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8%(955원) 뛴 414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흥국에프엔비 주가는 21.07%(945원) 급등한 5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씨피드와 흥국에프엔비는 식료품 등을 마켓컬리에 납품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씨에스 주가는 15.07%(990원) 뛴 756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씨에스는 마켓컬리의 서비스 콜센터를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우양(16.80%), SK네트웍스(2.33%) 등 주가도 대폭 오르고 있다.
앞서 1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켓컬리가 쿠팡에 이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이사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상장하기 위해 금융인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마켓컬리 기업가치가 약 8억8천만 달러(약 1조 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파악했다.
마켓컬리는 국내 처음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시작한 회사다.
샛별배송으로 불리는 새벽배송과 다른 곳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독점 프리미엄상품 등으로 국내 온라인 신선식품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