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 주가가 장 중반 뛰고 있다.
삼성출판사가 2대주주로 있는 콘텐츠기업 스마트스터디의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이사(왼쪽)와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이사. |
12일 오후 2시30분 기준 삼성출판사 주가는 전날보다 16.53(5850원) 뛴 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시각으로 11일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고 마켓컬리의 뉴욕증시 상장 추진이 전해지면서 스마트스터디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22.98%를 들고 있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이사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이사의 아들이다.
스마트스터디는 영유아 콘텐츠 ‘핑크퐁’과 ‘아기상어’로 유명한 콘텐츠기업이다. 핑크퐁의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수는 4460만 명, 누적 조회 수는 15억5695만 회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스마트스터디가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11일 쿠팡은 미국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상장 첫날 쿠팡 주식은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는데 종가 기준 쿠팡의 시가총액은 약 886억5천만 달러(100조4천억 원)에 이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켓컬리가 쿠팡처럼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올해 안에 상장하기 위한 계획을 금융인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마켓컬리 기업가치가 약 8억8천만 달러(약 1조 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