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 GS칼텍스,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위해 초급속충전기 설치 협력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3-11 11:5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와 GS칼텍스가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

기아는 11일 GS칼텍스와 ‘전기차 초급속충전기 설치투자 및 사용계약’을 맺었다.
 
기아 GS칼텍스,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위해 초급속충전기 설치 협력
▲ 기아와 GS칼텍스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에 협력한다. <기아>

이번 계약을 통해 기아는 수도권에 위치한 GS칼텍스 주유소 4곳에 350kW급 초급속충전기 1기, 200kW급 충전기 7기 등 8대의 충전기를 설치하는 데 투자한다.

GS칼텍스는 충전기의 운영 및 관리를 맡아 올해 상반기 안에 충전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는 3월 안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새 전기차 EV6를 공개한다.

EV6의 충전에 350kW 초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18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충전을 하는 EV6 고객에 충전비용 할인과 무료 충전쿠폰 지급 등 다양한 판촉행사(프로모션)를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기아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전국 고속도로 및 도심의 거점 20곳에 초급속충전기 120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도 전국 59개 주유소 및 충전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GS칼텍스가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기에 간편결제서비스를 도입하고 멤버십 제휴를 맺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는 기아가 EV6를 시작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글로벌 1류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는 중요한 해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휴활동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주유소는 전국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가운데 하나다”며 “앞으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기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전기차 충전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