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과 엘에스이피에스가 화재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힘을 모은다.
반도건설은 준불연 단열재 제조기업 엘에스이피에스와 '친환경·준불연 단열재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조명래 엘에스이피에스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열린 '친환경·준불연 단열재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
10일 서울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반도건설
박현일 대표이사 사장과 조명래 엘에스이피에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반도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엘에스이피에스의 단열재 추가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반도건설이 짓는 모든 건축물에 엘에스이피에스가 개발한 '친환경·준불연 단열재'를 사용하게 된다.
엘에스이피에스는 기술협력으로 개발한 제품을 반도건설에 우선 공급한다.
엘에스이피에스는 친환경·준불연 단열재가 기존 단열재와 비교해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이 번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고 유해가스도 방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준불연재란 불에 타지 않는 성질을 가진 불연재에 준하는 성질을 가진 재료를 말한다.
박현일 사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친환경 제품, 안전성이 우수한 제품을 도입해 반도건설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명래 대표는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갖춘 반도건설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반도건설과 협조해 안전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