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금융그룹 계열사 신입직원들이 3월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취약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 OK금융그룹 > |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 신입직원들이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OK금융그룹 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2020년 신입직원들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공개채용으로 선발된 신입직원 40여 명은 개미마을 취약가구 15곳에 연탄 3천 장을 전달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봉사자를 3개 조로 나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탄나눔이 크게 줄면서 취약가구들이 ‘꽃샘추위’를 버틸 연탄이 부족한 상황이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연탄나눔에 참여한 봉사자는 1427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천 명가량 줄었다.
코로나19로 대면 중심의 연탄나눔이 감소한 데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취약가구에서 연탁 부족을 겪고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2005년부터 해마다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연탄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녹록하지 않지만 취약가구의 상황을 고려해 연탄나눔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입직원들이 연탄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최 회장은 신입직원에게 나눔의 가치를 인식시키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최 회장은 “이번 연탄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의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OK금융그룹의 새로운 식구들이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