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부터 전자장비(전장)부품과 무선통신장비 등 기타사업에서 의미 있는 매출을 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파트론 목표주가 1만6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파트론 주가는 1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파트론은 2021년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사업 외에도 전장부품과 무선통신장비 등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파트론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안테나 등 이동통신용 핵심부품과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한다.
파트폰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451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46% 늘어나는 것이다.
파트론은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에 카메라모듈 납품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전장부품과 기타사업부문에서도 본격적으로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파트론은 국내 차량제조부품기업에 주행보조 및 반자율주행의 기초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납품을 시작했다.
파트론이 글로벌 통신사에 납품하고 있는 무선통신제품 라우터도 세계 5G 투자가 늘어나는 데 따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장 연구원은 “파트론은 전장부품 및 기타사업 성장에 관한 기대감이 아직 주가에는 반영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장과 기타사업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파트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042억 원, 영업이익 7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