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경실련 "서울 공공주택 57% 짝퉁 가짜",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적절"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3-10 17:4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실련 "서울 공공주택 57% 짝퉁 가짜",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적절"
▲ 경실련이 분류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장기공공주택 유형별 재고 현황. <경실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서울시 공공주택 가운데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진짜 공공주택’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경실련이 자의적으로 판단해 적절치 않은 분류를 했다"고 반박했다.

경실련은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SH 장기공공주택 보유현황 실태분석’을 발표하면서 “2020년 말 기준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보유한 공공주택 23만3천호 중에 진짜는 10만1천호로 전체의 43%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국민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영구, 50년, 국민임대와 장기전세 등을 ‘진짜 공공주택’, 매입임대와 행복주택을 ‘짝퉁 공공주택’, 전세임대 등 임차형 제도를 ‘가짜 공공주택’으로 분류했다.

경실련은 매입임대가 집값이 오른 상태에서 국가에서 사들였기 때문에 예산을 낭비한 것이고 행복주택의 높은 임대료와 짧은 거주기간을 고려했을 때 장기 공공주택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임차형 주택은 사실상 전세보증금만 지원하는 제도라 진정한 의미의 장기 공공주택이 아니라고 봤다.

경실련은 이러한 기준에 따라 서울시 공공주택 가운데 매입임대 9만5천호, 행복주택 6천호 등 10만1천호는 ‘짝퉁 공공주택’으로, 임차형 3만1천호는 ‘가짜 공공주택’으로 각각 분류했다.

경실련은 “공기업은 토지수용권 등 특권을 위임받은 만큼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제대로 된 주택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경실련이 짝퉁, 가짜라고 주장하는 행복주택, 매입임대, 전세임대 등은 1~2인 가구, 최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현재 이들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5만 세대를 위해서라도 적절하지 않은 분류”라고 반박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계층, 연령, 소득별 다양한 공적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