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테코피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모바일기기에 들어가는 올레드(OLED)패널과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소재 수요가 늘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덕산테코피아 목표주가를 2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9일 덕산테코피아 주가는 1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덕산테코피아는 덕산산업의 자회사로 올레드(OLED)패널과 반도체소재 등을 생산한다.
김 연구원은 “폴더블폰과 노트북에 들어가는 올레드패널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하반기 주요 고객회사인 삼성전자의 퀀텀닷(QD)디스플레이 라인 가동으로 좋은 실적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증착공정에 사용되는 헥사클로로디실란(HCDS)과 D램(DRAM) 제작에 필요한 신규 소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덕산테코피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99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7.4%, 영업이익은 5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