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오른쪽)과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3월9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사에서 ‘국내 생명보험회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
생명보험협회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잡고 생명보험사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생명보험협회는 9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내 생명보험회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현지 시장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생명보험회사,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국내 생명보험사에 해외 보험시장에 관한 심층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생명보험사가 해외 금융당국, 현지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명보험협회는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알리기로 했다.
생명보험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외국계 생명보험사와 간담회 및 세미나, 해외 연수사업 개발,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코트라의 노하우를 활용해 생명보험사들이 해외 신시장 개척에 관심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생명보험업계에서도 삼성전자, 현대차와 같은 글로벌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협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