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창재, 교보생명의 시장점유율 회복에 전력투구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1-12 10:5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창재, 교보생명의 시장점유율 회복에 전력투구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난 8일 충청남도 천안시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비전2020 출발대회'에서 새로운 비전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교보생명의 시장점유율 회복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신 회장은 교보생명의 상품과 서비스 채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0.42%를 기록했다. 2014년 같은 기간 11.38%에서 0.96%포인트 감소했다.

교보생명은 삼성생명, 한화생명에 이어 보험업계 시장점유율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교보생명은 매년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교보생명은 2010년에 시장점유율 13%를 차지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한화생명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2014년 말 1.24%포인트에서 2015년 3분기에 1.97%포인트로 벌어졌다.

NH농협생명의 추격은 거세다. NH농협생명은 교보생명과 시장점유율 격차를 2014년 말 1.81%포인트에서 2015년 3분기에 0.42%포인트로 좁혔다.

신 회장이 최근 ‘비전2020’을 발표한 것도 이런 상황과 맞닿아 있다.

신 회장은 8일 비전2020 발표회에서 “교보생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금융회사로서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아 마케팅을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보생명은 시장점유율 회복을 위해 특화 보험상품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보험료 자율화를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령자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그동안 생명보험에 쉽게 가입할 수 없었다”며 “정부의 규제 완화를 계기로 교보생명의 뛰어난 보험상품 개발력을 살려 생명보험에서 소외됐던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IT기술을 접목하는 방안도 강력히 추진한다.

교보생명은 얼마전에 ‘핀테크추진태스크포스팀’을 신설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핀테크추진태스크포스팀은 핀테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구하고 시장 상황을 전망하는 조직”이라며 “기존 서비스가 면대면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IT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온라인 전업 생명보험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을 통해 온라인 보험영업을 강화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2015년에 수입보험료 101억 원 정도를 거뒀다. 2014년보다 413% 증가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보험다모아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데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