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과 제주은행, DGB금융지주 등 은행주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국고채금리가 상승하는 데 따라 은행 순이자마진(NIM)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8일 오후 1시42분 기준 KB금융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38%(3천 원) 뛴 5만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
8일 오후 1시42분 기준 KB금융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38%(3천 원) 뛴 5만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제주은행 주가는 9360원으로 5.76%(510원), DGB금융지주 주가는 7890원으로 4.92%(370원) 올라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BNK금융지주(4.79%), 하나금융지주(4.28%), 신한지주(3.53%), 우리금융지주(3.33%), JB금융지주(2.82%), 기업은행(2.20%) 등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오르면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고 은행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므로 은행주 투자심리가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10년물 국고채금리는 2.0% 수준에 근접하면서 연초보다 15% 상승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기준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 순이자마진이 늘어난다.
미국에서도 국채금리가 경기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20년 3월 이후 줄곧 1%대를 넘기지 못했지만 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3월 들어 1.6%를 넘기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