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사옥에 설치된 미디어월.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사옥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을 제공한다.
7일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와 대전 서구 문정로 둔산사옥에 설치한 미디어월(Media Wall)을 활용해 작품전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 상시로 진행되며 별도 관람료는 없다.
전시작품은 예술 분야 사회적기업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매월 선정한다. 신진작가, 발달장애작가, 사회적기업 소속 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가 이뤄진다.
이달에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디스에이블드 소속 양시영 작가 작품 16점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해 전시된다.
3월 말부터 전시한 작품을 일반고객들이 영상컬러링서비스 ‘V컬러링’ 콘텐츠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수익 전액은 작가 지원에 사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전시 기회가 줄어든 작가들에게 홍보와 수익 창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상의 공간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도 있다.
송광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따뜻함과 행복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코로나19에 지친 작가와 방문객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ESG가치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