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한명숙사건 증언 강요 의혹' 무혐의 종결, "증거 부족"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3-05 20:47: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사건에서 검사가 위증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두고 당시 수사팀과 증인들에게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댔다. 
 
검찰 '한명숙사건 증언 강요 의혹' 무혐의 종결, "증거 부족"
▲ 대검찰청. 

대검은 5일 "과거 재판 관련 증인 2명 및 전·현직 검찰 공무원들에 대한 모해위증, 교사, 방조 민원 사건과 관련해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검이 2일 이 사건을 대검 감찰과장에게 배당한 만큼 사흘 만에 무협의 처분을 내린 것이다.  

이 사건은 한 전 총리 재판 당시 핵심증인이었던 최씨가 2020년 4월 법무부에 "수사 당시 검사의 위증 교사 및 증거조작 등 부조리가 있었다"면서 진정서를 내면서 본격화했다. 

최씨는 검찰로부터 거짓 증언을 강요받아 한 전 총리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진정서 접수 이후부터 누가 수사의 주체가 될 것인지를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한동수 감찰부장이 대립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직무에서 배제됐다고 밝혀 논란이 이어졌다.

임 연구관은 2일 오후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사건에서 직무배제됐다”며 “수사권을 부여받은 지 7일만에 (이 사건) 시효 각 4일과 20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의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