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나리'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포스터. |
영화 '미나리'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4일 관객 3만43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월3일 개봉 이틀만에 누적 관객 수가 7만2174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미나리는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미국 드라마영화로 한국계 미국배우 스티브연씨와 한예리씨, 윤여정씨가 주연을 맡았다.
1980년대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 이민자 가족이 주인공으로 이들이 시롤 마을에서 농장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함께 이민가정의 문화, 한국인 할머니의 사랑 등 가족애를 다뤘다.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3월4일 개봉 첫 날 관객 1만3789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수는 1만4491명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미국 애니메이션으로 돈 홀 감독과 카를로스 로페즈 에스트라다 감독이 연출했다. 쿠난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떠나는 전사 라야의 모험이야기다.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4일 관객 1만1121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1월27일 개봉한 뒤 누적 관객 수는 96만3902명이다.
한국 액션 코미디영화 '미션파서블'은 4일 관객 4533명이 관람해 4위에 올랐다. 홍콩 드라마영화 '중경삼림'은 같은 날 관객 4151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영화 '소울'이 6위에, 미국 어드벤처영화 '카오스 워킹'이 7위에 각각 올랐다.
8위는 한국 독립영화 '고백', 9위는 미국 실사 애니메이션영화 '톰과제리', 10위는 미국 액션범죄영화 '어니스트씨프'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