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89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일부를 상환한다.
KTB투자증권은 2020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89억 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고 시가배당률은 4.6%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4월24일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18년 만에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올해 2년 연속으로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180만4005주도 상환하기로 결정했다.
KTB투자증권은 원금 175억4394만8625원과 상환에 따른 기간이자를 더한 금액을 상환하게 된다.
상환이 완료된 뒤 잔여 상환전환우선주는 모두 505만1165주다.
KTB투자증권은 25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안에 배당금과 상환금액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TB투자증권은 배당내용과 상환일자가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KTB투자증권은 10여년 전 증권업에 진출하면서 자본금 확충을 위해 연 9% 수준의 배당을 지급하는 상환전환우선주 1종과 2종을 각각 발행한 바 있다.
2종 상환우선주는 지난해 상환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