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위 자리를 지켰지만 BMW와 판매량 격차는 수십여 대 차이로 좁혀졌다.
▲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1년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290대로 2020년 2월보다 33.3%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707대 팔리면서 수입차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판매대수는 2020년 2월보다 18.5% 늘었다.
2위인 BMW는 5660대로 메르세데스-벤츠와 차이는 47대에 불과했다. 2020년 2월 두 회사의 판매량 격차는 1003대였다.
아우디(2362대), 폴크스바겐(1783대), 볼보(1202대), 포르쉐(912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인 E 250으로 862대 팔렸다. 폴크스바겐 제타 1.4 TSI(753대)가 2위,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d 4MATIC 쿠페(694대)가 3위였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차가 2월 1만6424대 팔리면서 전체 수입차의 73.7%를 차지했다.
미국차 판매량이 1881대로 독일차 다음으로 많았다.
일본차는 2월 1311대 팔리면서 2020년 2월보다 20.6% 줄었다.
사용 연료별로 살펴보면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2월에 각각 4080대 1597대 팔렸다. 2020년 2월보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73.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량은 582.5% 증가했다.
가솔린차와 디젤차, 전기차는 각각 1만2332대, 4091대, 190대 판매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4226대로 63.82%를, 법인구매가 8064대로 36.18%를 각각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