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3월4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수출 중소기업을 돕는다.
수출입은행은 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힘을 합쳐 수출 초기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마케팅과 경영구조 개선을 돕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과 홍보 등을 도와 글로벌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수출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도와 담보가 부족해도 신속한 심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방문규 행장은 “두 기관의 역량을 모아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기업이 많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협업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위기기업 경영 정상화도 지원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