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3-04 11: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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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티빙 콘텐츠 상당수를 추가비용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회원이 매달 4900원을 내면 네이버쇼핑이나 콘텐츠 등을 이용할 때 회원이 선택한 조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월간 멤버십서비스를 말한다.
▲ 네이버와 티빙이 4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결합상품을 내놓았다. <티빙>
네이버는 4일 티빙과 손잡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결합상품을 내놓았다.
이번 상품 출시는 네이버와 CJENM이 2020년 10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나온 첫 번째 협업사례다.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혜택에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이 추가됐다.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선택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티빙에 올라온 약 7만여 개의 tvN, JTBC, OCN 예능과 드라마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다만 예능 ‘여고추리반’과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등 티빙의 오리지널 방송콘텐츠는 6월30일까지만 볼 수 있다. 또 티빙의 영화콘텐츠 1만여 편은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멤버십 이용비 외에 일정 금액을 추가로 내면 오리지널 콘텐츠와 영화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볼 수 있다.
모든 콘텐츠를 보려는 소비자가 추가로 내야 하는 금액을 상품별로 살펴보면 티빙 베이직 이용권 3천 원, 스탠다드 이용권 6천 원, 프리미엄 이용권 9천 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티빙과 협력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혜택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적립혜택이라는 특장점을 중심으로 여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열린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을 티빙 대표이사는 “이번 서비스 연동을 통해 티빙은 가입자 확보에 속도를 붙이고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올해 티빙 오리지널콘텐츠 20개를 선보이는 등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