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작년 경제성장률 -1%, 1인당 국민총소득 3만1755달러로 2년째 줄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3-04 10:5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위축과 수출 감소 영향으로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총소득(GNI)이 모두 줄었다.

한국은행은 2020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경제성장률 -1%, 1인당 국민총소득 3만1755달러로 2년째 줄어
▲ 한국은행 로고.

1월 발표한 속보치와 비교해 증가율이 0.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다만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1%로 유지됐다.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과 농림어업이 모두 역성장하며 전체 국내총생산 하락을 이끌었다.

민간소비 역시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1755달러로 집계됐다.

2019년과 비교해 1.1% 줄어들며 2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 국민총소득은 2017년 3만 달러 시대를 연 뒤 4년 연속으로 3만 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경제성장률이 점차 낮아지고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으로 소비 위축과 수출 감소가 본격화되며 국민총소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승철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실질 국내총생산이 역성장한 데다 환율이 상승하면서 결과적으로 1인당 소득이 줄었다"며 "세계 주요 국가들도 실질 경제성장률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비슷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