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2월 외환보유액 4475억 달러로 역대 최대, 미국 달러 약세 영향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1-03-04 10:3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월 외환보유액 4475억 달러로 역대 최대, 미국 달러 약세 영향
▲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1년 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475억6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48억3천만 달러 늘었다. <한국은행>
2월 한국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1년 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475억6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48억3천만 달러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 증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1월 감소했는데 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0년 12월 말 외환보유액 4431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4096억3천만 달러(9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 달 사이 50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247억4천만 달러(5.5%)로 1월 말보다 2억5천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5억9천만 달러(0.8%)로 2천만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48억2천만 달러(1.1%), 금은 47억9천만 달러(1.1%)로 1월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월 말 기준(4427억 달러)로 세계 9위다. 

주요 국가의 외환보유액을 보면 중국이 3조2107억 달러로 1위, 일본이 1조3921억 달러로 2위, 스위스가 1조788억 달러로 3위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