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H&A)사업부는 식기세척기, 건조기, 무선청소기 등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률이 13.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TV(HE)사업부는 올레드TV의 매출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의 호실적도 반영돼 전체 매출이 18조4600억 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25.4%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2021년 상반기에 모바일(MC)사업을 중단한 뒤 전장(VS)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사업을 중단하면 2021년 영업이익이 최소한 5천억~5500억 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박 연구원은 "LG전자는 모바일사업을 재검토한 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투자 확대로 전장사업의 경쟁력 확대에 집중할 것이다"며 "캐나다 마그나와 전략적 제휴로 유럽 수주 확대에 주력하며 미국의 GM의 쉐보레 볼트 공급경험 등을 통해 유럽에서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72조9020억 원, 영업이익 3조69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잠정실적치와 비교해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15.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