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 전경. <바디프랜드> |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가 바디프랜드 창립 14주년 기념행사에서 바디프랜드가 나가가야 할 방향을 헬스케어분야로 내걸었다.
박상현 대표는 3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회사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현 상황에서 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과 수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강수명을 늘려나가겠다는 '건강수명 10년 연장' 비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가 향후 4차산업 기술을 바탕으로 안마의자기업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로봇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안마의자라는 헬스케어기기를 디지털헬스케어 로봇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며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 5가지 분야에서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초격차'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마의자가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온몸을 밀착하는 안마의자 특성상 집에서 간편하게 생체신호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수집,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약 656억 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센서와 사물인터넷으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는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