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 증권사 "테슬라 뒤따라 전기차기업 주가도 40~50% 상승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3-03 11:4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 주요 전기차기업이 올해부터 테슬라 경쟁사로 급부상하면서 최고 50%에 이르는 주가 상승폭을 나타낼 수 있다고 증권사 웨드부시가 전망했다.

미국 CNBC는 3일 웨드부시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세계 전기차시장 성장흐름을 볼 때 전기차기업 주가는 올해 40~50%의 상승폭을 보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사 "테슬라 뒤따라 전기차기업 주가도 40~50% 상승 가능"
▲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본사.

지금까지는 전기차시장이 대체로 테슬라 독주체제로 이어져 왔지만 점차 다른 전기차기업들이 시장 진출을 확대하면서 기업가치를 주목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웨드부시는 전기차기업뿐 아니라 전기차 출시를 앞둔 GM과 포드 등 다른 자동차기업도 충분히 주가를 재평가받을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시장 성장은 기존 자동차기업들에도 새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웨드부시는 테슬라가 최근에 이어진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다른 전기차기업과 차별화된 주가흐름을 보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한 뒤 비트코인 시세와 테슬라 주가 사이 상관관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은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에서 큰 차익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 전략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앞으로 12~18개월 안에 미국 전체 기업의 3~5%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매입해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웨드부시는 "가상화폐 제도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활용도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당분간 가상화폐에 높은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