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위아, 현대차그룹 전기차전략에 전동화사업 중장기 수혜 커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3-02 12:1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위아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략에 따라 전동화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지웅 이베스트 연구원은 2일 “현대위아가 현대차그룹 전기차전용 플랫폼 E-GMP의 핵심 샤시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2023년부터는 전기차 열관리시스템 매출이 발생할 수 있어 현대위아에 전동화사업이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잡게 되는 구조가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현대위아, 현대차그룹 전기차전략에 전동화사업 중장기 수혜 커져
▲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

현대위아는 2023년부터 전기차 열관리시스템을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에 납품하게 되면서 전동화사업을 구체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위아는 현재 기계사업과 내연기관을 바탕으로 한 자동차부품사업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2023년 10만 대 분량으로 열관리시스템을 납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납품물량이 2024년에는 25만 대, 2025년에는 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전동화사업 매출도 2023년 350억 원에서 2024년 880억 원, 2025년에는 175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 목적기반모빌리티(PBV)사업을 추진하면서 현대위아의 전동화사업도 수혜를 볼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목적기반모빌리티 100만 대를 생산해 판매한다는 구체적 계획을 내놨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와 별도로 목적기반 모빌리티사업의 방향과 장기 목표를 구체화했다”며 “이에 따라 현대위아의 장기성장 동력도 구조적으로 크게 상승할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위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6700억 원, 영업이익 192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16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