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아시아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모델인 아이오닉5에 조명용 LED(발광다이오드)를 공급한다.
2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코아시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67%(1200원) 상승한 1만24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코아시아는 LED사업부를 통해 현대차의 아이오닉5에 적용되는 조명용 LED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말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아이오닉5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목표 판매량은 올해 7만 대, 2021년에는 10만 대다.
아이오닉5는 사전계약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25일 유럽에서 아이오닉5의 한정판인 ‘아이오닉5 프로젝트45’의 사전계약을 받았는데 하루 만에 준비한 물량 3천 대의 3배가 넘는 1만여 명이 몰리며 완판에 성공했다.
계약금 1천 유로(약 135만 원)을 내야했던 만큼 실제 구매의사가 있는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에서도 사전계약 첫 날 2만3760대의 계약이 들어오면서 올해 판매목표(2만6500대)의 약 90%를 채웠다.
코아시아는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인 코아시아세미, LED 전문기업인 이츠웰, 음향부품기업인 BSE, 카메라모듈기업인 코아시아씨엠비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와 함께 친환경자동차 전용 충전구 및 실내조명 솔루션 등 LED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친환경자동차 LED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