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2일 '로켓직구' 품목에 중국상품을 추가하고 이를 기념해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쿠팡 홈페이지 갈무리> |
쿠팡이 국내고객의 해외상품 직접구매(해외직구) 서비스지역을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확대한다.
쿠팡은 2일 해외상품 직접주문 서비스 '로켓직구' 품목에 중국 상품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쿠팡 유료회원제 '로켓와우' 회원은 배송비 없이 쿠팡 로켓직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회원은 2만9800원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쿠팡은 로켓직구의 중국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일부 인기품목을 할인한다. 또 상품 국적과 관계업이 로켓직구 상품을 6만 원 이상 구매하면 10%(최대 1만 원) 할인해준다.
쿠팡 관계자는 "쉽고 편리한 로켓직구의 중국서비스 출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쇼핑경험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2017년 해외제품을 직접 구매하려는 국내 소비자들이 늘자 복잡한 해외상품 직접구매를 대신해주는 로켓직구서비스를 도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물류센터를 세우고 국내 인기품목을 현지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통상 2주씩 걸리는 배송을 3~4일 수준으로 단축해 인기를 끌었다.
쿠팡은 최근 중국 상품 직접구매가 늘자 로켓직구 중국 서비스를 도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상품을 직접구매한 거래액은 5773억 원으로 2019년 하반기보다 16.4%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