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DL이앤씨 주주환원 강화, 2023년까지 지배주주 순이익 10% 배당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2-26 11:0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L이앤씨가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한다.

DL이앤씨는 기업분할을 계기로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26일 밝혔다. 
 
DL이앤씨 주주환원 강화, 2023년까지 지배주주 순이익 10% 배당
▲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DL이앤씨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발생하는 지배주주 순이익의 15%를 매년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는 현금배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지배주주 순이익의 5%는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순이익을 계산할 때 자회사 순이익을 모회사의 자회사 지분만큼 반영한 수치를 말한다. 

연결기준 실적에서 지분율을 따지지 않고 모회사 순이익에 자회사 순이익을 모두 포함하는 것과 달리 실제 지분 보유가치에 부합하는 순이익 규모를 산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표다.  

DL이앤씨는 배당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주주들의 장기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주주환원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래 투자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DL이앤씨는 디벨로퍼사업 강화 등을 통해 고수익성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향후 3년 동안 해마다 2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찾는다.  

신사업 투자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탄소중립 강화기조에 맞춰 수소에너지사업과 탄소 포집 및 저장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