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주 "신동빈의 롯데 경영에 직원들 불만"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1-07 19:4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경영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 전 부회장은 6일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주주의 지지를 얻어 경영에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동주 "신동빈의 롯데 경영에 직원들 불만"  
▲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그는 “광윤사와 종업원지주회 등이 보유한 롯데홀딩스 지분을 합치면 50%가 넘기 때문에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을 해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신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지분의 30% 가까이 보유한 광윤사의 실권을 쥐고 있다고 보도했다. 종업원지주회는 롯데홀딩스 지분의 27.8%를 보유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의 현 경영진에 대해 종업원들이 불만을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일본 사업의 핵심인 제과업체 롯데의 일본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데 대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업회사가 아닌 롯데홀딩스의 상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신동빈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국 롯데계열사의 이사직 해임 등을 문제삼아 호텔롯데와 롯데호텔부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는데 올해 3월24일에 첫 재판이 열린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법원에도 신격호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에 대한 무효 소송을 제기해 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